오늘은 이름도 희한하고,재미있는 거지덩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지덩굴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2m이고, 잎은 길이가 5~10cm, 폭이 2~7cm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잔털이 있고 마주난다. 꽃은 황록색이며 길이는 약 1.5cm로 원줄기 끝 및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리고 흑색으로 된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0.8~1cm가량 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쓰인다.
거지덩굴이란 이름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거지덩굴이라는 이름은 줄기나 잎자루 등 식물체 전체에 털이 많이 나있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이 식물의 뿌리 부분인 덩이뿌리(塊根) 역시 지저분하게 생겼기 때문에 ‘더러운 뿌리’라는 뜻의 한자어 거근(巨根)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거지덩굴의 꽃말은 무엇인가요?
거지덩굴의 꽃말은 '외로움'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을날 아침 이슬을 머금은 모습에서는 왠지 모르게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거지덩굴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거지덩굴은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풍을 제거하고 습을 거두며 어혈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학질, 이질, 설사, 장염, 치질, 악성종기, 옴, 버짐, 풍습비통, 치통, 화상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가을이면 길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거지덩굴이지만 알고보면 여러가지 효능이 많은 고마운 식물이랍니다. 특히 종기와 부스럼 같은 피부병에 효과가 좋다고 하니 가을철 산행길에 만난다면 반갑게 인사해보세요^^
이상 오늘은 거지덩굴의 효능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