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하기 힘든 녹나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녹나무란 제주도나 남해안 섬 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입니다. 사시사철 푸른 잎을 달고 있으며, 키 15m, 지름 1m까지 자라며 수명은 수백 년 이상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이 나무를 신성시해서 마을 어귀 등에 많이 심었습니다. 특히 일본 사람들이 좋아해서 일제강점기 때인 1933년경부터는 대대적으로 벌목되어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고 있습니다.녹나무는 상록활엽교목으로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수종입니다. 키는 10~15m 까지 자라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고 길이 2~10cm, 너비 1~5cm로서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약간 있습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월에 피며 황록색이고 가지 끝에 원추화서로 달리며 화피열편은 6개이고 수술은 8개이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4mm가량이며 다음해 9월에 검게 익습니다.
녹나무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녹나무는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간질환과 백혈병 그리고 각종 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완화, 불면증 예방, 두통완화, 집중력 향상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녹나무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녹나무는 독성이 있어서 그냥 먹으면 안됩니다. 반드시 법제과정을 거쳐야하는데요. 물 2L에 말린 녹나무 40g을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이면 됩니다. 이렇게 달인 물을 하루 세 번 식후에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녹나무 어디서 구하나요?
녹나무는 현재 국내에선 구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대부분 수입품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한약재상 또는 건재상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산보다는 중국산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다보니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 녹나무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어요.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