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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꽃이라는 꽃 이름

by 드림트리1364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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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꽃

 

부처꽃이라는 꽃 이름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들어보는 생소한 꽃이름이었는데요. 이 꽃은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과 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는 약 1m이고 잎은 마주나며 피침 모양 또는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습니다. 7~8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한 송이씩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9월에 익습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방광염 ·이뇨 ·지사제(止瀉劑) 등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부처꽃이란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부처꽃 꽃말은 사랑의 슬픔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슬퍼보이는 모습이네요. 부처꽃은 옛날 어떤 마을에 가난한 노부부가 살았는데, 할머니가 병환으로 자리에 눕게 되자 할아버지가 약초를 찾아 온 산을 헤맸다고 해요. 그러다가 마침내 절벽 위에 피어있는 보랏빛 꽃을 발견했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아불식초’라고 외치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고 하네요. 이후 기력을 회복한 할아버지는 자신이 발견한 풀을 이용해 할머니를 치료했고, 건강해진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그 꽃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그때서야 할아버지는 자신이 발견한 풀이 바위틈에서 핀 꽃이라 하여 ‘바위취’라 부르고, 나중에 알고 보니 꽃잎이 연꽃을 닮았다 하여 ‘연지초’라고도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부처꽃 효능은 무엇인가요?

부처꽃은 주로 여름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서 쓰는데요.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서 복용하면 됩니다. 타박상 및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고, 치질로 인한 출혈, 장출혈, 탈항 등의 증상에도 지혈작용을 하며,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로 쓰인다고 합니다. 또한 습진·피부염증 같은 피부질환에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부처꽃 부작용은 없나요?

부처꽃은 성질이 평하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특히 임산부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부처꽃 이라는 이름의 식물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엔 더욱 재미있는 야생초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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