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쌀국숫집에서 자주 먹었던 향신료의 최고봉 고수가 떠올라요. 특유의 향과 맛 덕분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고수라는 식물은 건강상 이점이 많은 식품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고수란 정확히 어떤 식물인가요?
고수는 미나리과의 한해살이풀로 지중해 동부 연안 원산이며 한국에서는 재배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높이는 30~60cm이고 풀 전체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고 가늘며 속이 비어있고 가지가 약간 갈라져있는 모양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자루가 있으며 밑부분이 좁고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넓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마지막 갈래조각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에요.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열매는 분과로서 둥글고 10개의 능선이 있답니다.
고수는 어떻게 먹나요?
고수는 주로 나물무침요리나 국물요리에 넣어 먹는데요, 고기 요리와도 궁합이 좋아서 돼지고기 수육 등과도 같이 먹기도 합니다. 특히 베트남쌀국수 위에 올려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들어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고수 효능은 뭐가 있나요? 고수는 한방에서 호유실이라는 약재로 쓰이는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주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고 입냄새 제거효과도 있어서 치약 재료로도 쓰인다고 해요. 또한 비타민A, B, C와 칼슘, 칼륨, 처리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면역력 향상 및 피부미용에도 좋고 혈액순환 개선작용도 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좋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고수 못먹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 있나요?
꿀팁이라기보단 팁이죠. 일단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은 국물 있는 국수보다는 볶음면 같은 걸로 먼저 드셔보세요. 아무래도 국물맛에 가려져서 냄새가 좀 덜 나거든요. 아니면 쌈채소처럼 생으로 먹는 방법도 있고요. 정 안되면 볶음밥 같은데 넣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향신료의 최고봉 고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는 식당에서 나오는 고수나물 반찬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고수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